KB투자증권은 29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4분기 예상 밖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만 7천 원을 유지했습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넥센타이어는 영업이익 560억 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11.6%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다만 "실제로는 감가상각비가 전분기 대비 55억 원 감소한 237억 원을 기록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신 연구원은 "지난 2012년 3월 가동에 들어간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이 증설을 거쳐 연간 660만 본 설비를 갖춤에 따라 작년 4분기 창녕공장 생산량이 전년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신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올해 원자재 가격하락과 환율 개선 등으로 매출액은 작년대비 3.9%, 영업이익은 4.5% 증가하는 등 우상향 추이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다만 "자동차 업종의 배당금이 빠르게 높아지는 점을 고려하면 넥센타이어의 실적과 낮은 배당성향에 괴리가 있다"며 "향후 배당 성향을 높일 경우 주가가 탄력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