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성수, ‘한국말 어눌’ 영어말고 제스춰 공부했다 '폭소'

입력 2015-01-29 01:30


김성수가 발음 관련 일화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김성수는 원래 발음이 어눌하지 않았다면서 기획사 사장을 잘못만나 그렇게 되었다며 하소연했다.

이날 무한도전 ‘토토가’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이본, 김건모, 김성수, 김현정이 ‘수요일! 수요일은 라스다’ 특집으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윤종신은 김성수에게 데뷔 초 이미지 메이킹을 했다는데 사실인지 물었고, 김구라는 대본에서 뭔가를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윤종신은 김성수가 작사작곡 능력이 뛰어난 부유한 집안의 교포출신이라는 이미지메이킹이 맞는지 물었고, 김구라는 “막 적었구만!” 이라며 어이없어했다.

윤종신은 90년대만 해도 교포출신 분이 있었다면서 상당히 그럴듯한 사회분위기를 설명했고, 김구라는 테디같은 사람도 아니고 뭐냐며 야유했다.

김성수는 작사작곡 능력은 아니고 외국에서 힙합 많이 한 래퍼의 이미지라며 정정했고, 윤종신은 그 당시 김성수의 한국말 발음이 특이해서 외국에서 온 줄 알았었다고 전했다.

김성수는 기획사 사장이 방송에서 하는 한국말을 금지했다면서 정작 고향은 경남 남해라 말해 폭소케했다.

김구라는 원래 말하는 스타일이 김현철과인지 물었고, 김성수는 원래 말을 할 줄 알았는데 기획사를 잘못 들어가는 바람에 한국말이 어눌해졌다며 억울해했다.

김구라는 후천적으로 이렇게 된 거냐며 놀랐고, 김성수는 “방송도 어메리칸 폴스 코리안 네트웍~” 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수는 기획사 사장님이 afkn을 보면서 제스처 공부를 하라고 했었다 전했고, 윤종신은 영어 공부도 아닌 제스처 공부를 했다는 사실에 어이없는 듯 웃었다.

김성수는 술술 영어를 내뱉으며 걸음걸이 또한 래퍼처럼 해야 했다며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행동을 보였다.

바로 옛날연예인 박준형의 건들건들하는 걸음걸이와 말투가 판박이였던 것. 김성수는 이런 액션을 배운거라며 질문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윤종신에게 자기는 끝난거냐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에 김국진은 김성수가 잘 됐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워했고, 김구라는 게장집 잘 되고 있다며 걱정 말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