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이 과거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김현정은 과거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면서 솔직하고 술 잘 마시는 성격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말했다.
이날 무한도전 ‘토토가’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이본, 김건모, 김성수, 김현정이 ‘수요일! 수요일은 라스다’ 특집으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윤종신은 김현정에게 한창 잘 나갈 때 스케쥴이 끝나면 모 회사 아들이라는 전화가 많았다는 말이 있던데 어떻게 된건지 물었다.
김현정은 아주 데뷔 초창기 때 얘기라면서 고개를 끄덕였고, 김구라는 10대 안에 드는 기업인지 떠보듯 물었다.
이에 김현정이 대답을 하지 못하자 김국진은 이 질문에 대답하기 싫은지 물었고, 김현정은 원래 매니저를 통하면 전화번호를 숩게 알 수 있다고 전했고, 윤종신은 그 중 굵직굵직(?)한 분들이 계신지 물었다.
김현정은 자신이 지금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면 ‘웬일이야!’할까 봐 못 하겠다며 차마 말을 못 꺼냈다.
이에 윤종신은 ‘웬일이야’가 1990년대 유행어라면서 반가워했고 정감있게 “웬일이니~”를 외쳐 웃음을 유발했다.
윤종신은 말장난에 재미를 붙였는지 “웬일이야에 집안일이야” 라 했다며 빵 터졌고, 김구라는 그만하라며 말렸다.
이에 출연자들은 폭풍공감을 했고, 말장난이 싫은 김구라와 동감하지 못하는 규현만이 무표정한 상태여서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김구라에게 집안일이 괜찮은지 물었고, 김구라는 “내 집안일 몰라?” 라며 어느새 동화되어 있었다.
김구라는 그나저나 김현정의 스캔들이 궁금할 뿐이었고 굵직한 분이 있지 않았냐며 끝까지 캐물었다.
김구라가 스포츠쪽에 그런 분(?) 이 계시지 않았는지 물었고, 김현정은 그 당시에는 스포츠 뿐만 아니라 모든 장르의 많은 분들과 어울렸다며 본인 자체가 술을 잘 마시고 솔직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전하며 일단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