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양진우, 보란 듯 신소율 앞에서 김흥수 괴롭혀

입력 2015-01-28 22:00


양진우는 일부러 신소율 앞에서 김흥수를 괴롭혔다.

2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56회에서 한아름(신소율)은 필립(양진우)에게 무릎을 꿇었다.

아름은 "당신 말이 맞다. 그저 부모님 때문에, 티파니 때문에 감정도 없이 당신에게 가려고 했다. 빈 껍데기만 가려고 했다. 당신도 알지 않느냐. 우린 이제 안된다. 그러니 죄 없는 천성운(김흥수)은 괴롭히지 말라"고 사정했다.

이에 필립은 한아름을 일으켜세운 뒤 "네가 내 앞에서 천성운 때문에 무릎을 꿇어? 어떻게 이렇게 내 자존심을 깎아내리느냐"며 노발대발했다. 그리고 더더욱 천성운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선전포고 했다.

필립은 천성운을 시켜 아름을 자신의 사무실로 배치시켰다. 프로젝트에 관한 전반적인 것을 파악한다는 핑계였다.



게다가 천성운을 불러 계속해서 업무 상황을 보고 받았다. 필립은 아름을 자신의 옆에 앉히고 천성운을 앞에다 앉힌 뒤 해당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성운이 한 마디 하려고 할 때마다 계속해서 지적이 제기됐다.

보다못한 아름이 "그 정도는 저도 아는 상식이다"라며 성운의 편을 들었다. 그러나 성운은 이를 갈면서도 "제가 그럼 다시 수정해오겠다"고 꼬리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