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가수 임다미가 내한한다.
지난해 11월 호주 TV 오디션 프로그램 '호주 더 엑스 팩터'에서 우승한 현지 교포 임다미(25)가 2집 '하트 비츠(Heart Beats)'를 발매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더 엑스팩터' 출연 당시 '피아노 선생'으로 소개됐던 임다미는 우승 이후 호주 전역을 순회하는 가수로 전향했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그녀의 남편은 아내와 함께 있는 시간을 늘이기 위해 직장을 관뒀다고 전해진다.
'하트 비츠'는 발라드와 업템포의 노래로 채운 전형적인 팝 앨범이다. 두 대표곡인 '슈퍼 러브(Super Love)'와 '글래디에이터(Gladiator)'는 시원스런 가창력으로 미국의 팝스타 케이티 페리를 떠올리게 할 만큼 매력적이다.
특히 '디 엑스팩터' 우승 이후 발매한 싱글 앨범 '얼라이브(Alive)'는 호주 음반차트 1위를 차지했고 두 번째 싱글 '글래디에이터(Gladiator)'는 발매 5일 만에 호주 아이튠즈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또 임다미는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으며,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내한은 호주대사관이 주최하는 '호주의 날' 행사를 겸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다미의 트위터에 게재된 사진 속에는 과거 그녀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꾸몄던 파격적인 무대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임다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다미, 누구야" "임다미, 노래 들어보고 싶다" "임다미, 자랑스럽습니다" "임다미,노래 잘 듣고 있습니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