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지성, 길 한복판에서 황정음과 난투극...무슨 일?
'킬미, 힐미' 지성과 황정음이 한 치의 양보 없는 길거리 난투극을 벌였다.
28일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지성(차도현)이 여고생으로 변신한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성과 황정음이 길 한복판에서 엎치락뒤치락 몸싸움을 펼친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끌고 있다. 핑크 교복에 리본 핀까지 꽂고 여고생으로 변신한 지성과 독기 서린 눈빛의 황정음이 정면으로 맞붙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서로의 머리카락을 야무지게 움켜쥐고 잡아당기며 발차기, 빙글빙글 돌기 등 다양한 공격을 감행했다. 이와 관련 여고생 안요나 인격으로 변신한 지성과 황정음이 무슨 사연으로 갈등을 빚었는지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지성은 처음으로 여장하고 현장에 등장해 촬영장을 삽시간에 웃음 지뢰밭으로 만들었다. 말투, 행동, 표정, 눈빛 등 모든 부분을 빈틈없이 순도 100% 여고생으로 바꿔낸 ‘최적화 연기’를 선보였다.
더욱이 핑크색 교복까지 갖춰 입고 등장한 지성은 스태프들에게 여자 목소리로 첫 인사를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촬영 내내 이어지는 지성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스태프들은 물론이고 현장에서 구경하던 모든 사람은 감탄과 포복절도를 연발할 수밖에 없었다는 귀띔이다.
제작진 측은 "지성의 17세 안요나 변신은 이제껏 인격교대 중 가장 신선하고 충격적인 장면이 될 것이다"라며 "'킬미, 힐미'에서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펼치며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지성과 황정음의 활약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드라마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팬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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