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정찬, 현우성-박선영 사랑 깨기 위해 맞선 주선

입력 2015-01-28 12:19


‘폭풍의 여자’ 현성이 현우의 맞선을 주선했다.

1월 28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63회에서는 정임(박선영 분)에 대한 사랑을 접지 못한 현우(현우성 분)의 마음을 알게 되는 현성(정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성은 집 안에 현우가 없자 정임의 방에 들어가보았다. 혹시나 현우가 그 방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 떄문이었다.

그 방에 현우가 있을리 없었고 현성은 안심한 듯 “현우가 여기에 있을 리 없잖아”라고 말했다.



이때 현성의 눈에 들어오는 게 있었다. 물감 등의 미술용품이 가득 담긴 박스였다. 현성은 일전에 용비서가 그 박스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본 적 있었다.

용비서는 현성에게 그 박스를 들키지 않기 위해 몸을 비틀었고 무언가 감추는 듯 보였다. 현성은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그 미술용품이 정임을 위한 것임은 예상치 못했었다.

그런데 이제야 그 선물들의 주인공이 정임이고 이를 준비한 사람이 현우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현성은 정임의 방에 있는 이젤 역시 현우가 손수 만들어 선물한 것이란 걸 예상했다.

현성은 현우의 마음을 돌려놓아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현성은 정임이 있는 앞에서 현우에게 맞선 자리를 잡아놨다며 저녁 약속을 비우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