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백야를 잊고 결혼 결심을 하는 장화엄(강은탁 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지난 27일 방송에서는 장화엄(강은탁 분)이 가족들에게 도미솔(이가령 분)과의 결혼을 언급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장화엄은 도미솔을 처음 만나고 온 뒤 가족들에게 결혼 이야기를 꺼냈고, 모든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도미솔의 외모가 무난하다는 장화엄의 말에 장무엄(송원근 분)은 "무난하면 안 된다. 2세 생각해서 몇 번 더 만나봐. 한 두 달 더 만나봐"라고 의사를 밝혔다.
그는 "맏며느리가 얼마나 중요하냐. 잘못 들어오면 집안 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장화엄은 도미솔에 대해 "자기 역할 해낼 것 같다. 음식에 관심 있고 센스 없지 않다. 두루두루 평균된다"고 말했지만, 그는 계속해서 "중요한 건 형 인생이 행복하길 바라야 한다"며 "결혼은 눈에 뭐가 쓰여서 해야 한다. 형 눈은 맑다. 아우가 돼서 불행의 길로 들어서는 걸 못본다"라고 강은탁을 설득했다.
장화엄은 "다음 주 월요일 생일이라니까 그날 결혼 얘기 하겠다"라고 말을 끝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을 백야는 화엄을 찾아가 "결혼을 하겠다는 말을 들었다. 사실이냐"며 다시 물었고 화엄이 "그렇다"고 하자 백야는 미세하게 떨기 시작했고, 백야는 "신붓감은 내가 골라주기로 하지 않았냐"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녀는 조금더 만나보고 결정하지 그랬냐며 걱정을 하며, 두 사람이 함께 했던 추억들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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