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피스 건물 가운데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 상가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지난해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 자료를 보면, 전국 오피스와 투자수익률은 각각 5.91%로 전년보다 0.62%포인트 올랐고, 상가는 6.16%로 0.99%포인트가 올랐습니다.
지역별 투자수익률을 보면 오피스의 경우 부산이 6.5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6.41%), 울산 (6.22%), 경북 (6.06%)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광주(2.48%)와 충북(2.81%), 강원(3.38%), 인천(3.78%)은 3%대 이하로 전국 평균수익률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들 지역은 기업경기 침체로 오피스 공실이 지속되면서 투자수익률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상가의 경우는 울산이 7.59%로 연간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부산(7.13%), 대구 (6.88%), 충북(6.87%), 서울 (6.71%)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오피스 건물 수익률이 저조했던 충북과 인천은 상가 수익률에선 각각 6.87%와 6.13%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치에 상당한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서울은 동대문, 서울역, 종로 등 중국인 관광객이 많은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활성화 되고, 울산은 성남동과 옥교동, 인천은 계산동을 중심으로 임대수요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투자수익률이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