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분기 실적 사상 최고··4월 '애플 와치' 시판

입력 2015-01-28 11:42
애플이 27일(현지시간) 예상을 뛰어넘는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내고 착용형 단말기 '애플 와치' 출시를

올해 4월로 확정, 발표하면서 장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화면 크기를 키운 아이폰 신제품의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으나, 아이패드의 판매는 오히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애플은 지난해 12월 27일 끝난 이 회사 회계연도 1분기의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7천450만대였다고 밝혔다.

증권시장 분석가들의 추정치 평균이었던 6,490만 대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아이폰 매출액은 511억8천만 달러를 기록해 애플 전체 매출액의 68.6%를 차지했다.

그러나 아이패드는 2010년 첫 제품이 나온 후 가장 큰 폭으로 판매 대수가 감소했다.

1분기 아이패드 판매량은 2,142만대로, 전년 동기(2,604만대)에 비해 17.7% 줄었고

매출액은 899억 달러로, 애플 전체 매출액의 12.0%를 차지했다.

아이폰 판매 급신장과 맥 판매 호조에 힘입어 애플의 분기 순이익은 사상 최고치인 180억 달러에 올랐고

주당 순이익은 3.06달러, 매출액은 746억 달러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순익은 37.0% 각각 증가했다.

매출액을 지역별로 보면 미주가 305억7천만 달러, 유럽이 172억1천만 달러, 중화권이 161억4천만 달러,

일본이 54억9천만 달러, 아시아태평양이 52억3천만 달러였다.

지역별 매출 증가율은 미주 23.3%, 유럽 20.0%, 중화권 69.9%, 일본 8.7%, 아시아태평양 33.1%로,

중화권의 애플 매출액 신장이 폭발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