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수래가 윤아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폭로할까
1월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18회에서는 윤아(김수정 분)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밝히겠다고 말하는 수래(윤손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봉희(전익령 분)는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는 윤아를 집까지 바래다주었다. 새옷도 사주었다.
윤아는 엄마가 사준 옷을 가지고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봉희는 수래가 그 구질구질한 옷을 다시 윤아에게 입힐까봐 돌려주고 싶지 않았다. 윤아와 봉희의 대화를 들은 수래가 두 사람 앞에 나섰다.
수래는 봉희와 단 둘이 이야기하길 원했다. 윤아는 집으로 들어갔다. 수래는 봉희에게 “그이한테도 윤아한테도 사실대로 말할 거예요”라고 선언했다.
봉희는 당혹스러움을 감추며 “지금 나 협박해?”라고 물었다. 수래는 “저 이때까지 윤아가 제 딸 아니라고 생각한 적 없었어요. 없으면 없는대로 있는 것은 아이 먼저 챙기고. 사람들이 버릇 없어진다고 해도 윤아가 먼저였어요”라는 말로 협박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어 수래는 “이러다가 윤아 아는 거 시간문제인데 저 윤아가 그렇게 알게 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싶어요, 네 인생 가지고 어른들이 마음대로 해서 미안하다고”라며 안타까운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봉희는 “생각할 시간을 좀 줘, 지금 당장 이야기할 건 아니지? 내가 생각을 좀 정리하게 기다려줘”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