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박선영, 고은미에게 접근 ‘꿍꿍이 따로 있다’

입력 2015-01-28 09:14


‘폭풍의 여자’ 정임이 혜빈과 계약을 맺겠다고 했다.

1월 28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63회에서는 혜빈(고은미 분)에게 계약하겠다고 말하는 그레이스 한(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정임은 혜빈과 명애(박정수 분)의 대화를 엿듣게 되었다. 혜빈은 오토바이 사고에서 그레이스 한을 구해준 것은 모두 자신의 계획하에 진행된 일이라고 밝혔다.

다리를 다친 것도 사실이 아니며 그레이스 한을 구해주면 그레이스 한이 계약에 대해 마음을 돌릴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라는 자시한 설명도 곁들였다.



이 이야기를 들은 정임은 다시 방으로 돌아가 그레이스 한의 메신저로 도혜빈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자신을 구해줘서 고맙고 그 고마움에 대한 보답으로 계약을 맺기로 마음을 돌렸다는 내용이었다. 혜빈은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명애와 함께 기뻐했다.

그러자 정임의 계획은 따로 있는 모양이었다. 정임은 피터 윤을 혜빈에게 보내 계약서에 추가할 조항이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스 한, 그러니까 한정임은 그 계약서에 품위유지에 관련한 조항이 하나 더 있길 바랐다.

‘계약기간 동안 본인의 귀책사유로 콜라보 사업 및 그레이스 한의 이미지를 손상시킬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라는 조항이었다. 혜빈은 그 계약서에 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