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인텍, 지난해 부품주 내 차별적 실적 증가" - 교보

입력 2015-01-28 09:12
교보증권은 28일 서원인텍에 대해 실적 증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주가 저평가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서원인텍은 스마트폰 부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키 버튼이나 액세서리, 방수/방열 필름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3천41억원, 순이익은 27.1% 늘어난 23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부품주 대부분이 지난해 적자전환하거나 대규모 역성장을 기록한 것과 달리 서원인텍은 실적 성장률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위원은 "이는 방수/방열 등 부자재가 신규로 탑재됐기 때문"이라며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뿐만 아니라 보급형 모델에서도 부자재 탑재율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부자재 관련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최근 부품주들은 지난해 말 실적 증가와 연초 신제품 출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부품주들에 대한 실적 증가 신뢰도가 높아진 만큼 지난해 차별적인 실적 증가세를 보인 서원인텍에 대한 실적 기대감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