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목표가↑" - 현대

입력 2015-01-28 08:59
현대증권은 28일 삼성SDS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올해 양호한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전용기 현대증권 스몰캡팀 팀장은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2조1천690억원,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1천870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물류 BPO(업무처리 아웃소싱)의 양호한 매출 성장과 아웃소싱·SI 부문의 원가율 하락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팀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은 11% 성장한 8조7천400억원,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5천940억원으로 수정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준공 후 플랫폼 사업 모델이 구체화될 전망"이라며 "클라우드 산업 발전법이 입법화될 경우 인프라 수요가 증가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핀테크 허용 방침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전 팀장은 "상장 후 주가는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돼 현재 주가에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