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윤손하, 전익령 앞에서 자꾸 작아지는 마음

입력 2015-01-28 08:36


‘황홀한 이웃’ 수래가 봉희 앞에서 자꾸 작아졌다.

1월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18회에서는 윤아(김수정 분) 때문에 봉희(전익령 분) 앞에서 초라해지는 수래(윤손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래는 학원에 가는 윤아를 챙겨주며 정류장까지 데려다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윤아는 극구 거절하며 “리스닝 숙제 하면서 갈 거니까 절대 따라오지마”라고 강조했다.



수래는 윤아의 말대로 숙제를 하겠거니 생각하고 윤아를 혼자 학원에 보냈다.

윤아의 방에 들어간 수래는 윤아가 교통카드를 두고 간 걸 보게 되었다. 수래는 윤아에게 카드를 가져다주기 위해 급히 뛰어 나갔다.

수래는 빌라 앞에서 불편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봉희가 윤아의 가방을 차에 싣고 있었기 때문이다.

알고보니 윤아는 리스닝 숙제를 하기 위해 수래를 마다한 것이 아니라 봉희와 미리 약속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수래와 동행하기를 꺼렸던 것이다.

수래는 당장이라도 봉희에게 따지려고 했다가 말았다. 앞서 봉희가 윤아를 데리고 오기 위해 소송하겠다고 협박한 일이 떠올랐기 때문인지, 아니면 윤아 앞에 더 초라해지기 싫어서인지는 알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