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4분기 깜짝실적…수출 확대 기대" - 하나대투

입력 2015-01-28 07:59
하나대투증권은 28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4분기 시장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9천 원을 유지했습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세아베스틸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8% 증가한 513억 원을 기록했다"며 "특수강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스프레드가 크게 확대돼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연구원은 "철스크랩 가격이 전분기보다 하락했지만 수익성 높은 수출 제품이 늘고, 저마진의 반제품 판매는 감소해 전체적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올해 세아베스틸의 특수강은 작년과 비슷한 내수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독일 자동차 3사의 제품테스트 완료 이후 고가제품 수출이 늘어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 연구원은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고, 포스코특수강 인수 계약이 2월말 또는3월초 마무리 예정인 상황에서 인수금액 과다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