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8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LED 사업 적자 축소와 차량 부품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4만 8천 원을 유지했습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사 영업이익을 견인하는 LED사업부의 적자폭 축소 가능성이 크고, 차량부품 매출은 6천301억 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에 달하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작년말 기준 수주잔고는 4조 3천억 원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1% 증가한 580억 원으로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8% 증가한 5천699억 원, 영업이익은 작년과 같은 632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카메라 모듈 납품이 전분기보다 27% 감소해 전체 매출 하락의 주 원인이 되겠지만, 이는 계절 특성으로 인식하는 것이 맞다"면서 "LED와 BLU 등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