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동영상, 누리꾼 수사대 출동…차량번호·차종까지 추적

입력 2015-01-28 03:00


'크림빵 뺑소니' 사고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용의 차량의 윤곽이 보다 명확해졌다.

일명 ‘크림빵 뺑소니’라고 불리는 사고 영상이 공개되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용의 차량이 '19XX' 혹은 '17XX'로 추정되는 번호 앞에 '하'자가 들어가는 장기 렌트 차량일 수 있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또한 경찰과 누리꾼들은 용의 차량을 하얀색 BMW5 차종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해당 차량의 행방을 찾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 경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 운전일을 하던 강씨가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임용고시 합격을 위해 크림빵을 사서 귀가하던 중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주변 CCTV 50여개를 분석했지만, 사고 현장 자체가 인적이 드문 곳이고 새벽이라 목격자를 찾기 어려우며 CCTV 영상 역시 화질이 좋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는 중이다.

이에 경찰은 결정적인 제보나 단서를 제공한 시민에게 신고 보상금 500만원을 내걸었으며, 유가족 역시 별도로 현상금 3000만원을 내걸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에 누리꾼들은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 범인 꼭 잡히길",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 대체 범인 어디로 숨은 거야",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 렌트카면 렌트 회사 조사해보면 되지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