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군소의 특징, 우리나라 해안 전역에 서식…별칭은 바다의 달팽이

입력 2015-01-27 23:05


tvN ‘삼시세끼’ 출연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군소의 특징이 누리꾼들 사이 화제다.

군소는 바다에 사는 연체동물로 우리나라에서 동해와 남해, 서해 남부 수심 10m까지, 물이 맑고 얕은 연안에 서식한다.

군소는 육지에 사는 껍질이 없는 민달팽이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바다의 달팽이'라고 불리며, 해조류를 갉아 먹는 초식자이다.

군소는 성장률이 매우 높아서 고수온기의 한 달 사이에 두 배 이상으로 체중이 불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봄과 여름철에 산란된 많은 난괴들이 발견되지만, 동해 남부 연안에서 12월에도 산란 중인 개체와 산란된 난괴가 발견되는 것으로 미루어 연중 번식을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란 시 1억 개가량의 알을 산란해 다산의 상징으로 유명하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군소의 특징, 귀엽게 생겼어”, “군소의 특징, 한 번 먹어보고 싶다”, “군소의 특징, ‘삼시세끼’에서 처음 봤는데 흔하게 잡히는 생물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