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태(정한용)가 또 남순(김민교)를 찾아갔다.
1월 27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 는 남순(김민교)을 필리핀으로 돌려보내려고 애쓰는 이병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병태(정한용)는 남순(김민교)와 함께 있는 송도원(한채아)를 보며 “넌 무슨 꿍꿍이로 남순이를 빼돌린 거냐? 왜? 지건이(성혁) 일로 나한테 앙갚음이라도 하려고? 됐어. 너랑 용건 없다.. 넌 빠져라”라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남순(김민교)이 “왜 우리 누나한테 소리 지르냐”라며 대들었고, 이병태(정한용)는 “남순아,내가 사정 다 들었다. 이제 여권 찾았으니 이제 필리핀 가라. 퍼스트 클래스. 오늘 출발하는 표다. 내가 여기까지 온김에 공항까지 데려다 주겠다. 짐도 필요 없다. 넌 편하게 몸만 가라”라며 남순(김민교)의 손을 붙잡았다.
이에 남순(김민교)은 손을 뿌리치며 “난 안 간다. 아저씨 비행기 티켓 돈 많이 쓰게 해서 미안하다. 근데 이제 아저씨 말 안 믿는다. 아버지랑 친구사이인 것도 다 거짓부렁이고 아빠가 남순이 만나기 싫어하는 것도 들은 거 맞냐. 그것도 거짓 아니냐. 이제 아저씨 말 안 믿는다. 필리핀 안 들어가고 아빠 찾을 거다”라고 거절했다.
이런 남순의 말에 이병태(정한용)는 송도원(한채아)에게 “네가 얘 꼬드긴 거냐? 이런 식으로 나한테 복수하는 거냐?라며 불같이 화를 냈고, 송도원(한채아)은 “이 문제는 솔직히 당사자들끼리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왜 이렇게 강요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이병태(정한용)는 “넌 빠지라고” 크게 화내며 송도원을 밀쳤고, 이 모습에 화가 난 남순은 “이제 찾아오지 마라. 나 아저씨 말 안 듣는다.”라며 자신의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