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족구 팀이 긴장 백배 허벅지 대결을 벌인다.
오는 27일 방송될 KBS 2TV ‘화요일 밤의 짜릿한 명승부-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8번째 종목으로 ‘족구편’이 첫 방송된다. 족구 편에는 강호동, 정형돈, 양상국과 새로운 멤버 안정환, 홍경민, 이규한, 샘 오취리, B1A4 바로가 투입되어 생활체육 ‘족구 동호인’들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그 가운데 예체능 ‘족구 잠재 능력 테스트’ 중 하나로 허벅지 파워 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정형돈과 안정환의 대결, 강호동과 이규한의 대결에 이어 펼쳐진 결승전은 다름 아닌 전직 씨름 선수 강호동과 전직 축구 선수 안정환의 맞대결.
강호동은 “나는 나이가 많이 들었어. 허벅지가 떨려”라고 너스레를 떨다가도 막상 안정환을 마주하자 금세 눈빛을 빛내며 승부욕을 발동시켰다. 이에 정형돈을 향해 “진짜 힘없네. 애기는 어떻게 낳았데?”라며 일갈하던 안정환 역시 얼굴에서 미소를 지운 채 굳은 표정으로 강호동을 맞이했다.
그러나 가장 긴장한 사람은 다름 아닌 꿈의 허벅지 대결 심판을 자처한 이규한이었다. 배우 이규한은 “두 분 다리 사이에 주먹 넣는 게 더 떨려요”라며 심약한 심판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터트렸다.
과연, 역대 최다 천하장사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 벌이는 허벅지 맞대결에서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을 높이는 가운데 ‘예체능 족구팀’의 거침없는 도전이 시작된다.
한편, 강호동·정형돈·양상국·안정환·홍경민·이규한·샘 오취리·바로가 활약할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 편은 오늘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