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문자 논란, 휴대폰 물에 빠져 복구 불가 "남아있지 않아"

입력 2015-01-27 15:06


클라라 측이 휴대폰이 물에 빠져 복구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클라라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의 소송 건과 관련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클라라 측이 주장한 성적 수치심 부분과 관련한 문자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클라라 측은 "그룹 회장으로부터 '신선하고 설렌다'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받고, 또 '와인 마시다가 네 생각이 났다'라는 메시지를 받은 클라라 씨는 상당히 불쾌한 감정이었다. 뿐만 아니라 또성적 수치심마저 드는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가 공개한 메시지는 7월 30일부터 시작하는데 사적인 대화는 그 전에도 많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클라라 측 변호사는 "그건 5월과 6월에 메시지가 빠져서 그런 것 같다. 당시 소지했던 휴대폰이 물에 빠져 복원이 안 되고 또 메신저 서버에도 그것이 남아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클라라 문자”, “클라라 문자 대박”, “클라라 문자, 해명도 거짓 같다”, “클라라 문자, 정말 복구가 안 되나”, “클라라 문자, 믿을 수 없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클라라는 지난해 12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장을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