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10년만 방송 출연 "스스로 원망스러웠다"

입력 2015-01-27 14:50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 5중 추돌사고를 낸 가운데 10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선 강성훈의 모습이 재조명 되고 있다.

강성훈은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사기혐의와 관련된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성훈은 “카메라 앞에 선 지 10년이 넘어 사실 발걸음이 굉장히 무거웠다. 이야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며 “물의를 일으킨 점은 제가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사기혐의로 피소 됐던 강성훈은 2013년 9월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강성훈은 “상대방을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또 “사기라는 꼬리표 구설수 이미지가 저한테 굉장히 타격이었다. 상대방에게 계속 약점이 되고 빌미가 됐다. 경찰서 조사를 받으러 갈 때 사회적인 이슈가 됐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더 이슈가 되지 않았나 싶어 저 스스로 원망스러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성훈에 누리꾼들은 “강성훈 5중 추돌사고” “강성훈 사기혐의” “강성훈 10년 만 방송” “강성훈 5중 추돌사고 이미지 어떡해” “강성훈 5중 추돌사고 난리 났네” “강성훈 5중 추돌사고 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 2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수원IC 1㎞ 전방에서 강성훈의 지프 차량이 교통정체로 서있던 안모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이로 인해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5중 추돌사고로 강성훈을 포함한 운전자 3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