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동영상, '부서진 흰색 BMW5 발견' 결정적 제보 입수

입력 2015-01-27 14:06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 '부서진 흰색 BMW5 발견' 결정적 제보 입수

청주에서 발생한 '크림빵 뺑소니' 사건 관련 가해자의 차량에 대한 결정적인 제보가 들어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강 모씨(29)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사고 당시 강 씨는 3개월만 있으면 태어날 태명 ‘새별이’를 임신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 중이었다.

심야 시간에 발생한 데다 CCTV 화질도 선명하지 않아 도주 차량 분별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자동차 동호회 사이트 등의 네티즌들이 적극적으로 뺑소니범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결정적인 제보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강씨의 동생(27)은 "그동안 들어온 제보와 달리 이번 건은 결정적인 제보라는 생각이 든다"며 "경찰에서는 중요사건으로 다루고 있으니 믿고 기다려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뺑소니 차량의 차종은 BMW5로 압축된 상태이며, 번호판도 확인 결과 ‘XX하19XX’ 내지 ‘XX하17XX’로 시작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이달 초 천안의 한 차량 외형복원 전문점에 앞범퍼가 부서진 흰색 BMW 5시리즈 차량 한 대가 정차돼 있었다" 등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 반드시 찾아내 엄벌해야"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 적극적인 제보만이 살 길이다"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 가슴이 너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