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터보 해체 이유, 타 소속사 이간질 이어 김정남 탈퇴…

입력 2015-01-27 14:49
'힐링캠프' 터보 해체 이유, 타 소속사 이간질 이어 김정남 탈퇴…

가수 김종국이 터보의 해체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터보의 김종국과 김정남이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종국은 과거 터보가 해체하게 됐던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과거 터보 스케줄이 너무 많았다. 하루 17개 스케줄을 소화했을 정도"라며, "결정적인 건 사기를 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기획사에서 사무실이 우리를 혹사시키는 거라며 이간질을 시켰다"라며, "또 조만간 회사가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유언비어를 들었었는데, 어느 날 방송 도중에 수사관들이 들이닥치더니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 그 때 유언비어를 믿고 댄서 차를 타고 약 6개월 간 도주했다. 말이 도주지 휴가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종국은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건 다 유언비어였고, 타 기획사의 사기였다. 하지만 많이 지쳐있던 김정남은 사업을 하겠다며 터보에서 나갔다"라며 "당시 일에 비해 보수가 많진 않았다. 인세 계약이 없어서 음반이 많이 팔린다고 돈을 더 받지도 못했었다"라고 터보가 해체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