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용의차량 윤곽 드러나...'누리꾼도 나섰다'

입력 2015-01-27 12:08


청주 뺑소니 용의자를 찾기 위해 누리꾼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용의차량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10일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아일공업사 앞에서 길을 건너던 강모(29)씨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씨가 사범대학 졸업 뒤 생업을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해왔고 출산을 3개월가량 앞둔 아내를 만나러 집으로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사건이 언론을 통해 확산되자 네티즌들도 용의자 찾기에 나섰다. 한 누리꾼은 "26일 판독기로 차량 길이를 측정한 결과, BMW 차량으로 좁혀졌다. BMW M시리즈로 보인다. 7시리즈의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CCTV 화면을 분석해 추정되는 일부 차량 번호도 공개했다. 이 누리꾼에 따르면 첫 자리가 52, 57, 62, 67, 17 또는 5X, 6X, 1X일 가능성이 있다. 차량번호 끝자리는 3 혹은 5일 것으로 봤다. 번호판도 '하 17'이나 '하 19'로 시작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청주 뺑소니 사망사고 조기 해결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유도하기 위해 결정적인 단서를 제보하거나 신고한 시민에게 최대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찰 신고 포상금과 별도로 피해자 가족도 현상금 3000만원을 내걸고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크림빵 뺑소니,아직도 안잡혔네" "크림빵 뺑소니, 너무 안타깝다" "크림빵 뺑소니,얼른 밝혀져야" "크림빵 뺑소니,진짜 너무한다" "크림빵 뺑소니,자수해라" "크림빵 뺑소니,이런일이 왜..." "크림빵 뺑소니,처벌 강하게 해야해"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