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7개 지역 잇는 금빛 열차 29일 개통

입력 2015-01-27 11:55
서해 관광지 7곳을 잇는 '서해금빛열차'가 개통됩니다.

코레일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역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지자체ㆍ유관기관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해금빛열차' 개통행사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개통식에선 새만금개발청ㆍ국립생태원ㆍ충남ㆍ전북ㆍ아산ㆍ예산ㆍ홍성ㆍ보령ㆍ서천ㆍ군산ㆍ익산 등 서해지역 11개 지자체와 서해골드관광벨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맺습니다.

서해금빛열차는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장항선을 따라 아산ㆍ예산ㆍ홍성ㆍ보령ㆍ서천ㆍ군산ㆍ익산 등 서해 7개 지역의 관광지를 달리는 관광전용열차 입니다.

세계 최초로 열차에 한옥식 온돌마루실을 갖추고 있고, 습식과 건식 족욕카페도 마련돼 있습니다.

다음 달 5일부터 정식운행이 들어가는 서해금빛열차는 용산역을 오전 8시 27분 출발해 익산까지 1일 1회 왕복합니다.(3월까지는 목∼일요일 운행)

승차권만 구입할 경우 이용 가격은 용산∼익산 기준으로 편도 27,400원입니다.

온돌마루실은 한 실에 3인에서 6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객실 당 운임 외에 4만원의 요금이 추가됩니다.(3월까지 50% 특별할인).

족욕카페 이용 요금은 습식 5천원, 건식 4천원입니다.

이 밖에 주변 관광지를 함께 여행하는 패키지 당일 여행 상품과 1박2일 패키지 상품 등 다양한 여행 상품도 마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