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광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정부는 현대기아차와 함께 광주를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의 미래먹거리인 수소연료전지차도 이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가적 미래 먹거리인 수소연료 전지차를 위한 생태계가 광주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통해 조성됩니다.
광주의 수소연료전지 인프라와 여수의 수소생산 화학단지, 한전 본사가 위치한 나주와 함께 현대차의 수소연료 전지차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것이 정부의 미래산업 전략입니다.
수소를 새로운 경제 성장 원동력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현대자동차와 수소 인프라가 잘 갖춰진 광주가 힘을 모아 수소 생산과 충전 전기발전, 그리고 수소차를 연결시키는 융합 스테이션을 만들고 이것을 토대로 수소차 산업의 생태계를 광주에 조성할 것입니다"
정부는 창조경제 혁신센터 설립과 함께 수소와 전기, LPG 등 친환경 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 기능이 결합된 플랫폼을 광주에 구축하고, 수소연료전지와 연관산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소연료전지 기술 확산을 위해서는 150억원 규모의 '수소펀드'를 조성해 기술 확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수소연료 전지차와 함께, 자동차 융합산업 예비 창업자를 위한 요람도 이곳에 마련됩니다.
자동차 전자장치 부품에 대한 모든 정보가 창조경제 혁신센터에 공개됩니다.
자동차와 관련된 사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를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는 겁니다.
창조경제 혁신센터는 자동차 연관 산업에 대한 창업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모든 과정을 지원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 신규 특허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자동차 전문 테스트베드' 공간을 제공합니다.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들이 차량용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 법률 금융 서비스도 제공하는 ‘원스톱 창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자동차 창업을 위한 신기술사업 펀드 525억원, 그리고 현대차가 지원하는 100억원과 신성장동력펀드 425억원 등 총 1천100억원의 재원이 예비 창업자를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