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종국, 김정남 위해 美 스케줄 취소하고 '토토가' 출연! '의리男'
가수 김종국이 김정남을 위해 스케줄을 취소한 채 '토토가'에 출연한 사실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터보의 김종국과 김정남이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과 김정남의 터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된 계기인 MBC '무한도전-토토가'에 출연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정남은 "김종국이 '무한도전' 섭외 들어왔는데 같이 할래? 라고 전화가 왔다. 그 때 '무한도전'이라는 말은 들어오지 않았다. 같이 할래? 라는 말밖에 들리지 않았다"라며 운을 뗐다.
이에 김종국은 "마이키한테 정말 미안하다. 솔직히 마이키와 이야기를 했었는데 한 달 전 형을 봤을 때의 느낌이 잊히지 않았다"라며, "오랫동안 형한테 해준게 없어서, 이번 토토가 출연이 형 인생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스케줄이 안돼서 최종적으로 못하는 상황이었다"라며 "그런데 계속 형과 통화했던 게 생각났다. 그리고 나도 지금이 아니면 형과 다시 무대에 설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미국 스케줄을 없애고 '무한도전'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