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박혁권, "함께 먹은 밥, 함께 마신 술, 함께 꾼 꿈이 너무 많다" 조재현 편에 서

입력 2015-01-27 08:40


조강재(박혁권)가 이태준(조재현)에게 조언했다.

1월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연출 이명우, 극본 박경수)에서는 조강재(박혁권)을 찾아간 이태준(조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준(조재현)은 조강재(박혁권)에게 “7년 전에 왜 정환(김래원)이를 내 옆에 데리고 와서 이 사단을 만드냐. 정환이가 나 넘어뜨렸다. 내가 너한테 우는 소리도 한다”라며 가볍게 웃어넘겼다.

이에 놀란 조강재(박혁권)는 “윤지숙(최명길) 장관을 만나라.”라고 조언했다.

이런 조강재(박혁권)의 말에 이태준(조재현)은 “나 자빠지면 윤지숙(최명길)세상이 될 텐 데. 뭐하러 내 손을 잡겠냐. 지금 날더러 윤지숙 밑으로 들어가란 말이냐”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조강재(박혁권)는 “총장님, 꿈. 윤지숙 장관에게 줘라. 기회는 올거다. 안 오면 제가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힘을 보탰다,



이에 이태준(조재현)은 “넌 내가 안 밉냐?”라고 물었고, 조강재(박혁권)는 “밉다. 그래도 총장님과 20년 동안 같이 먹은 밥, 같이 마신 술, 같이 꾼 꿈이 너무 많다”라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그러자 이태준(조재현)은 “나이가 들어 그런가. 눈물이 날라고 한다.”라며 자신을 끝까지 믿는 조강재(박혁권)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이태준(조재현)은 조강재(박혁권)말대로 윤지숙(최명길) 장관에게 청와대 입성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검찰총장직을 계속 이어나갔고, 조강재(박혁군)를 다시 찾아가 “기회를 만들라면 네가 나와야 한다. 그림은 내가 그릴 테니 며칠 안에 집 밥 먹을 거다. 몸 만들고 있어라.”라며 새로운 계획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