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서당, 폭풍눈물 민국이 "34개월 인생 최대 위기"… 형 울음에 만세도 눈물 펑펑

입력 2015-01-27 02:32


삼둥이 서당

'국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서당 체험에 나서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민속촌 서당 체험에 나선 삼둥이의 모습이 그러졌다.

이날 방송에서 옷을 갈아입고 유생으로 변신한 삼둥이는 훈장님과 함께 서예수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서예를 배우던 중 민국은 훈장의 한 차례 꾸지람에도 불구, 붓으로 또 방바닥에 낙서를 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훈장은 민국을 제지한 뒤 회초리를 들었다.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장난을 치던 민국은 그제야 사태 파악을 하고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훈장이 본격적으로 혼을 내자 입을 삐죽 내밀고 서러움의 눈물을 쏟았다.

이에 훈장은 민국이에게 잘못된 점을 일러준 뒤 민국이를 품에 안고 달래줬지만, 민국이는 훈장의 품 안에서 더 서럽게 울었다.

이후 훈장은 대한이를 불러 동생을 위로해주라고 말했고, 대한이는 민국이에게 다가가 눈물을 닦아주고 쓰다듬어줬다. 또 민국이의 눈물에 막내 만세 역시 폭풍눈물을 흘리며 끈끈한 형제애를 보여줘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또한 민국이가 우는 모습과 함께 '34개월 인생 최대 위기'라는 자막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삼둥이 서당 소식에 네티즌들은 "삼둥이 서당, 정말 서럽게 우네", "삼둥이 서당, 안아주고 싶어", "삼둥이 서당, 울어도 예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