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30회는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G12와 함께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비정상회담에서는 "요즘 자주 올라오는 갑질에 대한 기사를 보면 화가 나지만 나 역시 사회적 지위 앞에서는 고개를 숙이게 된다.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갑-을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러시아 대표 일리야는 러시아의 땅콩회항 사례를 이야기했다.
일리야는 러시아에서 한 국회의원이 술취한 채로 비행기에 탑승해 난동을 부린 사건을 이야기하며, 그 국회의원이 결국 사퇴까지 하게됐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에 기욤은 나는 러시아 항공에서 이런 사례를 직접 당했다라고 말했다. 친구들과 비즈니스석을 끊었는데, 갑자기 친구 한명을 아무런 동의 없이 이코노미 석으로 보내버렸다며, 이유를 알고 보니 러시아의 높으신 분이 탑승했기 때문이었다고 말해 G12의 공분을 샀다.
성시경은 이 이야기를 듣고 "아무런 동의 없이 그랬다고요?"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또한 타쿠야도 일본의 갑질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일본 편의점에서 편의점 직원에게 무릎을 꿇게 한 사건을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우리나라에도 그런일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유행이에요? 무릎 꿇는게 유행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TBC '비정상 회담'은 각국의 청년들이 모여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생각들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따른 대한민국의 문제를 고민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