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유도소년', 체육관 방불케하는 연습 현장 공개!

입력 2015-01-26 18:00


연극 ‘유도소년’이 2월 7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운동선수로 분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연습에는 ‘경찬’ 역의 홍우진, 박훈, 박해수와 ‘민욱’ 역의 김호진, 차용학, 박성훈이 참여했다. ‘화영’ 역의 박보경, 정연, 박민정도 연습현장에 함께했다. 배우들은 운동선수로 분하는 만큼 노련한 몸짓을 보여주기 위해 높은 강도의 운동연습을 병행하고 있다.



작품은 1997년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경찬’은 유도선수를 꿈꾸는 소년이다. 그는 도 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을 도맡으며 승승장구한다. 그는 갑자기 찾아온 슬럼프로 인해 유도에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경찬’의 슬럼프는 점차 심해지고 대학 진학에도 문제가 생긴다. 그러던 어느 날 ‘경찬’은 엉뚱한 사건에 휘말리고 만다. 그는 사건에 대한 책임으로 유도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따야만 하는 상황에 내몰린다. 작품은 ‘경찬’이 어쩔 수 없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공연에서 ‘경찬’ 역은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의 박훈과 연극 ‘맨프럼어스’, ‘프랑켄슈타인’의 박해수가 연기한다. 음악극 ‘유럽블로그’,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의 홍유진도 ‘경찬’ 역으로 분한다. ‘경찬’의 첫사랑인 ‘화영’ 역은 박민정, 박보경, 정연이 연기한다. 차용학, 박성훈, 김호진은 ‘화영’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는 ‘민욱’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오의식, 박정민, 임철수, 윤여진, 조현식, 신창주, 우상욱, 양경원, 이석이 출연한다. 연출로는 이재준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