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성 발톱 치료법, '치실' 있다면 수술 필요없어

입력 2015-01-26 15:27


손발톱 질환이 많은 가운데, 발톱이 파고드는 현상을 수술없이 집에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건강보험 진료 인원을 분석한 결과, 손 발톱 장애 진료인원이 2009년 19만5천명에서 지난해 23만5000명으로 5년간 20% 이상 올랐으며, 이 때문에 진료비는 2009년 121억 원에서 지난해 157억 원으로 30%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환자를 나이대별로 살펴보면, 10대가 28%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20대가 17%, 30대 13%로 주로 젊은 층 중심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향성 발톱 증가를 예방하는 방법도 전해진다. 발톱의 양옆 모서리 끝이 노출되도록 일자로, 너무 짧지 않게 깎는 것이 좋다고 한다.

조갑 감입증이라고도 불리는 내향성 발톱(Ingrowing nail)은 흔히 보는 손발톱 질환 중 하나로 주로 엄지발톱에 발생하며 내향성 발톱은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 들어 염증과 통증이 이는 질환을 말하며, 이미 발톱이 발가락을 파고들기 시작했다면 식염수에 담가 발톱을 부드럽게 만든 뒤 발톱 끝 부분 모서리 사이에 탈지면을 넣어 발톱과 살 사이가 뜨도록 하면 악화를 피할 수 있다.

내향성 발톱은 자가 치료도 가능하다고 알려져 이목을 끈 적이 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라면 파고 들어간 손발톱 모서리와 그 아래의 살 사이에 솜꾸러미나 치과용 치실을 끼워 넣어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우선 파고든 손발톱 판의 옆면을 제거하고 위를 덮고 있는 가장자리 손발톱 주름을 제거해줘야 한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파고든 손발톱 판을 세로로 절제해내며 이때 손발톱 바탕질을 같이 절제하거나 고주파를 이용한 전기 소작을 시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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