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민국이, '34개월 인생 최대 위기'...서당에서 무슨일이?

입력 2015-01-26 15:11
수정 2015-01-26 15:30
삼둥이 민국이, '34개월 인생 최대 위기'...서당에서 무슨일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중 둘째 민국이가 서당에서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25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수고했어, 오늘도'라는 주제로 네 가족의 육아일기가 그려졌다.

이날 민속촌 서당 체험에 나선 송일국의 세 아이 삼둥이들은 훈장님의 지도 아래 서예 교실에 참여했다.

삼둥이 둘째 민국이는 시종일관 해맑은 미소와 애교로 서당 훈장님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서예시간에 계속 장난을 쳐 훈장님께 크게 꾸중을 들었다. 민국이는 해맑게 훈장을 보다가 뒤늦게 사태 파악을 하고는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한 번 경고를 받고도 계속 방바닥에 붓칠을 하는 민국에게 서당 훈장님은 회초리를 들면서 언성을 높였다. 순간 깜짝 놀란 민국은 울음을 터뜨렸다.

곧이어 서당 훈장님 옆으로 불려간 민국이의 모습에 '34개월 인생 최대 위기'라는 자막이 함께 떠 웃음을 자아냈다.

민국이는 서당 훈장한테 엄하게 혼나면서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훌렸다. 송민국은 눈물을 삼키며 잘못을 인정했고 훈장은 훈육 후 따뜻하게 민국이를 안아줬다. 민국이는 훈장님의 품 안에서 더 서럽게 울었다.

삼둥이 형이란 이유로 송대한 역시 동생을 다독여주라며 서당 훈장님이 소환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막내 만세 역시 폭풍눈물을 흘리며 훈훈한 형제애를 보여 흐뭇함을 자아냈다.(사진=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