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재계에 고용·투자 요청…애로해소에 최선

입력 2015-01-26 16:39
<앵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재계 수장들을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원화 절상압력을 막기 위해 경상수지 흑자폭을 관리하는 등 기업들의 애로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경제계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성공을 위해 팀플레이를 펼치기로 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전국 상의 회장들을 만나 올해가 우리 경제도약의 마지막 기회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정부와 경제계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경제계에 올해 고용과 투자를 최대한 확대해 경제 혁신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청년들이 일자리를 못구해서 굉장히 고통받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청년들을 고용해서 청년들의 앞날에 걱정이 줄어들도록 특별히 당부..."

정부는 올해 경상수지 흑자폭을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는 등 기업인의 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등에 따른 원화 강세로 우리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불리해진 점을 고려한 겁니다.

<인터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경상수지 흑자가 너무 많이 나면 환율 절상 압력, 환율이 떨어지니까 수출 기업에게 부담을 주기 때문에 작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나도록 관리하겠다"

이에 대해 재계에서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과 경제활력 회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투자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 등을 포함하는 내용의 실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경제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기업 투자환경 개선과 경제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