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1970 100만 돌파, '아저씨' 보다 빠른 속도...이민호 김래원 '남남케미'

입력 2015-01-26 13:04
수정 2015-01-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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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남 1970'이 개봉 5일 만에 백만 관객을 넘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강남 1970'은 지난 25일 하루 동안 27만 2,58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백만1245명을 기록했다.

강남1970의 백만 기록은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흥행작 1위인 2010년 '아저씨'(누적 628만2774명)보다 하루 빠를뿐만 아니라, 명절에 개봉해 2014년 청불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타짜-신의 손'(누적 401만5362명)과 동일한 속도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개봉 첫날 2015년 개봉 영화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강남1970'이 지난 21일부터 개봉 5일째인 25일까지 1백만 1245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오전 7시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특히 '강남 1970'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것을 감안해보면 강남1970 백만 기록은 더욱 놀라운 기록으로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와 배신을 그린 영화로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