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성 발톱 치료법, 집에서도 치료 가능하다

입력 2015-01-26 12:02


내향성 발톱 치료법, 집에서도 치료 가능하다

내향성 발톱 치료법

내향성 발톱 치료법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손, 발톱 장애 진료 인원은 지난해 2009년 19만 5000명에서 2013년 23만 5000명으로 20% 넘게 늘어났으며, 진료비는 같은 기간 121억원에서 157억원으로 30%가량 증가했다.

또 연령별로는 10대가 27.6%로 가장 많았고, 20대 16.6%, 30대 12.7% 등 내향성 손발톱은 주로 젊은층에서 많이 나타났다.

내향성 발톱(Ingrowing nail)은 조갑 감입증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 들어 염증과 통증이 이는 손발톱 질환 중 하나로 주로 엄지발톱에 발생한다. 내향성 손·발톱의 대표적인 원인은 평소 발톱을 일자가 아닌 둥근 형태로 자르는 습관 때문이다. 이밖에도 발을 꽉 조이는 하이힐 등을 오래 신고 다니거나, 무좀 때문에 발톱이 변형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고통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길 수도 있지만 이를 방치 하면 통증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초기에는 상처부위를 소독하며 약을 복용하는 것이 통증완화에 도움을 주며 통증이 심해진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가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자가 치료도 가능하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라면 파고 들어간 손발톱 모서리와 그 아래의 살 사이에 솜꾸러미나 치과용 치실을 끼워 넣어 수술의 필요성을 없앨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우선 파고든 손발톱 판의 옆면을 제거하고, 위를 덮고 있는 가장자리 손발톱 주름을 제거해야 한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파고든 손발톱 판을 세로로 절제해내며 이때 손발톱 바탕질을 같이 절제하거나 고주파를 이용한 전기 소작을 시행한다.

지난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발표에 따르면 손발톱 장애 진료 인원은 2009년 19만5000명이었으나 2013년에는 23만5000명으로 20% 이상 증가했다. 진료비는 같은 기간 121억 원에서 157억 원으로 30% 늘어났다.

내향성 발톱 치료법에 대해 전문가들은 "내향성 발톱은 방치하면 더 악화되기 때문에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심평원은 "발톱의 양옆 모서리 끝이 일자가 되게 하고 발을 1mm 정도 덮을 수 있게 자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