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대형 SUV 투아렉의 신형 모델이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투아렉은 6기통 3.0TDI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은 245마력, 복합연비 리터당 10.9킬로미터입니다.
3.0TDI 블루모션과 블루모션 프리미엄, 블루모션 R-Line의 세 가지 모델이 국내에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7천720만원과 8천670만원, 9천75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지난해까지 국내에 출시된 투아렉의 8기통 모델은 단종하고, 3.0TDI의 라인업을 세 개로 늘려 판매 증대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이 폭스바겐코리아의 전략입니다.
폭스바겐의 기함급 SUV인 투아렉은 전면 에어백과 앞뒷좌석, 사이드 커튼과 운전선 무릎 에어백이 적용됐으며 8인치 화면이 탑재된 한국형 RNS 85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됩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킬로미터당 185그램으로 이전 모델보다 20% 가까이 줄이는 등 친환경성도 높였다고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신형 투아렉의 출시를 통해 수입 SUV 시장을 확실하게 장악하는 한편, 최고 기술력은 갖춘 브랜드로서 폭스바겐의 이미지도 함께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