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뜨거운 국물에 간을 하지 마라?

입력 2015-01-26 14:06
'기분 좋은 날' 뜨거운 국물에 간을 하지 마라?



박경호 한의사가 국물요리를 건강하게 먹는 법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박경호 한의학 전문의, 조애경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혜정 요리연구가가 출연해 '성인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경호 한의사는 "미역국이나 북엇국과 같은 건강에 좋은 맑은 국물 요리를 먹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경호 한의사는 "삭힌 사골국물 위의 포화지방을 2~3번 제거 하고 먹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박경호 한의사는 "뜨거운 국물에 간을 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뜨거운 국물은 이미 입 속을 마비시켜 짠맛, 매운맛, 단맛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약간 식은 상태에서 간을 해야 소금을 줄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경호 한의사는 "소량의 소금으로 짠 맛을 상승시키는 레몬즙, 매실청을 첨가해라"며 "마른 새우, 멸치, 표고버섯을 써서 감칠맛까지 더하면 소금 양을 확실히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