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윤선우, 김가은과 눈물로 이별 “우리는 헤어져야 돼”

입력 2015-01-26 11:22


‘일편단심 민들레’ 김가은과 윤선우가 결국 이별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연출 신창석, 극본 이해정 염일호)에서는 민들레(김가은 분)를 위해 이별을 고하는 신태오(윤선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의 죄를 알게 된 태오는 더 이상 들레를 붙잡아둬선 안 된다고 판단했던 것.

지난 방송 말미 태오와 들레는 함께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태오는 이미 여행 전부터 이별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터, 결국 그는 들레와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하던 중 “우리 여기서 그만하자”며 눈물로 이별을 고했다.



하지만 태오를 보낼 수 없었던 들레는 뒤돌아서 가는 그를 쫓아가 “무슨 일이 있어도 내 곁에 있어주겠다고 약속했잖아”라며 매달렸다. 이어 “태오씨만 옆에 있어준다면 이 세상 어떤 것도 다 참을 수 있다”며 그를 붙잡고 갑작스레 헤어지자고 말하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태오는 힘겹게 진실을 털어놓으며 “우리 아버지가 너희 아버지, 죽이려고 하셨다더라”며 “우리는 헤어져야 돼, 그렇지?”라고 이유를 밝혔고, 그 말을 들은 들레는 차마 태오를 붙잡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한편,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