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삼둥이, 언제 이렇게 컸죠?

입력 2015-01-26 09:55
'슈퍼맨' 삼둥이, 언제 이렇게 컸죠?



삼둥이의 성장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25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어느덧 '슈퍼맨'에 합류한지 6개월이 된 삼둥이의 '언제 이렇게 컸나' 싶을 정도로 기특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삼둥이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끈끈한 우애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빠 송일국이 궁중떡볶이를 만들어주자 만세는 "대한이는 안 먹어?"라고 물으며 아직 잠에서 깨지 못한 대한이를 찾았다. 만세 덕분에 대한이는 동생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또 민속촌 서당 체험에 나선 만세는 민국이와 대한이가 호랑이 훈장한테 차례대로 혼나자 같이 슬퍼하며 눈물을 흘렸다. 늘 장난꾸러기처럼 보였던 만세의 기특한 모습이었다.

또 삼둥이는 이제 외출하면 아빠가 손을 안 잡아줘도 될 정도로 성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밖에만 나가면 삼단분리 돼 아빠 송일국을 진땀 흘리게 만들었던 삼둥이는 없었다. 이날 민속촌 나들이에 나선 삼둥이는 제법 송일국 말도 잘 듣고 심지어 '삼단 합체'까지 가능해졌다. 이에 송일국 역시 "밖에만 나와면 삼단분리 됐는데 이제 손 안 잡아줘도 된다"라며 흐뭇해 했다.

또한 민국이는 제작진을 걱정하는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아침식사 도중 텐트에 숨어 촬영하던 VJ가 기침을 하자 "삼촌이 기침해요. 삼촌 기침하지 마세요"라며 해당 VJ를 걱정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삼둥이의 기특하고 대견한 모습이 수많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으며 어느덧 '슈퍼맨' 시청 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사진=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