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안방극장에 세대 초월 눈물 폭탄 투하하며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입력 2015-01-26 08:22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47회 시청률이 42.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매주 4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스토리가 클라이막스를 향해 가고 있어 시청률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방송된 47회에서는 순봉씨(유동근 분)와 가족들의 슬픔과 가슴 아픈 배려가 안방극장에 세대와 남녀를 초월하여 눈물 폭탄을 안겼다.

차씨 삼남매의 평소와 다른 행동에 수상쩍어 하던 영설(김정난 분)은 강심의 임신에 대해서도 의심을 갖게 되었다. 평소 궁금한 것은 참지 못하는 성격의 영설은 임신한 척 하는 강심은 물론 달봉(박형식 분), 서울(남지현 분), 효진(손담비 분)의 행동에 대해서도 매의 눈으로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다.

특히 뜬금없이 울음을 터뜨리는 효진을 보면서 영설은 이들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면서 대화를 엿듣고 강심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여달라고 하는 등 추궁을 했다. 또한, 의심스러운 정황들을 순봉씨에게도 알렸다.

영설에게 더 이상 숨길 수 없다고 판단한 강심은 영설을 집 밖으로 불러내 “우리 아버지가 지금 많이 아퍼”라며 병세를 알렸고, “우리가 슬퍼하면 아버지는 더 힘들 테니까 그래서 우리 모두 모르는 척, 괜찮은 척 연극하고 있는 거야, 우리 아버지 치료받으러 갈수 있게, 좀 도와주라”하며 영설에게도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충격 받은 영설과 슬픔에 북받친 강심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오열했다.

그 모습을 목격한 순봉씨는 가슴 아파했고, 그날 저녁 태주를 불러 함께 술을 마시며 결혼을 허락하며 강심을 부탁했다. 태주와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오던 중 둘의 노래 소리에 놀라 밖으로 나온 가족들에게 순봉씨는 애써 마음을 감추며 자식들을 향한 절절한 아버지의 마음을 전했고, 이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애절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다음날 아침 순봉씨는 아침 일찍 미스고(김서라 분)와 여행을 떠나겠다며 집을 나섰고, 미스고와 함께 여행 가는 모습을 보여 순봉씨가 어떤 선택을 한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가족끼리 왜 이래’ 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