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 윤혜진 눈물, 깜짝 이벤트에 "폭풍오열"… 도대체 뭘 준비했길래?

입력 2015-01-2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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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씨가 남편의 깜짝 이벤트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엄태웅은 25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처음으로 딸과 떨어진 아내의 걱정을 덜기 위해 엄태웅 모녀가 보낸 48시간을 기록한 사진과 노트를 준비했다. 노트에는 엄태웅이 처음으로 홀로 딸 지온이를 돌보며 느낀 감정들이 적혀 있었다.

이를 본 윤혜진은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감격해 눈물을 보였다. 엄태웅은 "울보 가족이라고 소문나겠다. 이민가야겠다"며 너스레를 떨며 아내를 다독였다.

이어 엄태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행복하면서도 힘들었다. 예상은 했지만 매우 힘들었다"면서도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좋았다"고 처음 홀로 딸을 돌본 소감을 밝혔다.

안 그래도 남편과 딸의 48시간이 궁금했던 윤혜진은 남편의 이벤트에 눈시울을 붉혔다. 엄태웅은 아내를 보며 "시청자 분들이 보시고 울보가족이라고 그러겠다"고 말했다. 윤혜진은 눈물을 닦으며 엄태웅에게 "고생 많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빠 혼자 48시간 동안 육아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엄태웅과 딸 지온 부녀 외에 송일국과 세 쌍둥이 대한·민국·만세, 추성훈과 딸 사랑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