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클라라-폴라리스, 과거 '클라라 거짓말' 다시 논란… "정말 구라라?"

입력 2015-01-24 23:40


클라라 거짓말

배우 클라라와 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 모 회장이 나눈 문자 내용이 공개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클라라 과거 '거짓말 논란'이 다시 화제다.

19일 '디스패치'는 클라라의 '성적 수치심' 발언으로 논란이 된 소속사 대표 이 회장과 클라라의 문자 내용을 보도했다.

클라라는 지난해 6월 폴라리스 측과 2018년까지 계약을 맺었는데 회장 이 씨가 문자 메시지를 자주 보내기 시작하면서 관계가 틀어졌고, 60살이 넘은 이 씨의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껴 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소송까지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화는 클라라 주도했다. 클라라가 "회장님, 굿모닝", "너무 멋진 분이다"등의 문자를 먼저 보냈고, 이 회장이 답하는 식이었다.

매체는 클라라 측이 문제 삼은 '성적 수치심' 관련 대화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오히려 성적 매력을 어필한 건 클라라였다고 강조했다. 클라라가 이 회장에게 타이트한 운동복 사진과 란제리 사진 등을 먼저 보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문자 공개와 함께, 지난해 구설수에 오른 클라라 '거짓말 논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클라라는 앞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요가를 배운 적이 없다"고 발언했지만 다른 프로그램에선 어려운 요가 동작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또 클라라는 Y-STAR '식신로드'에서 "치맥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답했다. 하지만 클라라 SBS 라디오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선 "치맥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해피투게더3-야간매점' 레시피 논란도 있다. 당시 클라라는 '소시지 파스타'를 소개하며 자신이 창작한 요리라고 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이 요리는 이미 여러 방송에서 소개된 것이라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클라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죄송하다. 변명, 해명할 여지가 없다"는 사과글을 올렸다. 연이은 '거짓말 논란'에 클라라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구라라(구라+클라라)'라고 불리기도 했다.

한편 문자 내용 공개와 관련해 클라라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폴라리스 측의 일방적인 공개 부분이며, 현재 홍콩에 체류 중이라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일단 모든 걸 확인한 후에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