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찰논란
어머니가 감금된 것 같다고 신고했지만, 이를 무시한 경찰의 늦장 대응과 초동수사 부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께 A양(13) "아빠가 엄마를 감금한 것 같다. 연락이 되질 않는다. 우리 엄마를 찾아달라"며 강원 강릉 경찰서에 신고해 어머니의 신변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23일 A양과 동생은 부모와 가정불화로 다투던 부모와 떨어져 어머니의 이종사촌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보호시설로 거취를 옮겼다.
이후 A양은 어머니와 함께 하고 있고 싶은 마음에 연락을 했지만, 좀처럼 엄마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 평소 다툼에 잦았으며, 어머니가 힘들어하던 모습을 접했던 A양이 불안한 마음에 경찰에 신고한 것.
A양의 신고에 경찰은 "아저씨가 가보겠다"고 아이를 안심시켰지만, 5시간이 넘도록 출동하지 않았고, 신고 후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알려주지 않아 A양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신고 접수 후 그에 맞는 조치를 취했다"고 했지만, 확인된 내용이 없으며 A양의 어머니는 어제 저녁 10시 이후, 25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핸드폰이 꺼진 상태로 연락두절됐다.
한편, 강릉경찰논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 강릉경찰논란 진짜 무슨 일이지?", " 강릉경찰논란, 아이의 허위신고인줄 알았나", " 강릉경찰논란, 꼭 엄마 찾아야 할텐데"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