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준하 엘레베이터씬 에이스 "누드 액션+당근 똥침"

입력 2015-01-24 19:58


무한도전 정준하가 영화 신세계 엘레베이터 씬을 선보였다.

24일 토요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나는 액션 배우다’ 특집으로 꾸며져, ‘무한상사’의 직원들이 액션블록버스터 편을 앞두고 ‘액션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강도 높은 액션 수업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영화 ‘올드보이’의 장도리씬을 연습하고온 멤버들은 두번째로 허명행 감독의 지휘아래 신세계의 명장면 황정민의 엘레베이터 씬 연습에 돌입했다. 유재석은 “‘신세계’ 액션신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액션 장면이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한도전의 엘레베이터 씬은 ‘채소값 폭등으로 인한 싸움을 보여준다’라는 배경 아래 연기자들이 당근과 파를 들고 액션씬에 나섰다.

이날 정준하는 연습에서 큰 덩치로 상대방을 제압해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날 첫번째 연습에 이어 본격적인 재연에 들어간 정준하는 파를 들고 당당하게 엘레베이터에 탑승했다.

그러나 액션씬이 시작되자 무술 배우들에 의해 셔츠가 다 찢기고 당근 똥침을 맞는등 굴욕을 당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기가 끝나고 돌아오자 정형돈은 정준하를 향해 “이게 뭐야 너덜너덜 해졌잖아”라며 정준하를 놀렸고, 정준하는 “엉덩이에서 당근이 나왔다”며 당근조각을 들고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무한상사’ 액션 블록버스터편은 ‘무한도전’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