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족’ 설현, 밑이 뻥 뚫린 ‘수상 화장실’ 무서워~

입력 2015-01-24 09:10


설현이 화장실 사용에 난감해했다.

23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가족’에서 설현은 밑이 뻥 뚫린 수상가옥의 화장실을 사용하기 무서워하며 난감해했다.

캄보디아 톤레사프 메찌레이 마을로 향하게 된 심혜진, 이문식, 박명수, 최정원, 강민혁, 설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설현은 엄마 심혜진을 도와 밥을 짓고 옆 집에 놀러가 어죽 맛을 보는 등의 친화력을 보이며 톤레사프에 적응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설현에게 가장 큰 문제는 화장실 문제였다. 더운 나라다보니까 물도 많이 마시게 된다며 난감해했다.

설현은 “아 화장실 어떡하지?”라며 울상이었고 어딘가에 가 휴지를 찾아가 화장실로 향하며 “화장실 갈 거예요 아무도 오지 마세요!” 라며 온 동네에 소문을 냈다.

그렇게 화장실 이용을 위해 1차로 접근한 설현은 화장실 바닥이 작은 나무로 이어져 있어 떨어질까 무서웠다고 전했다.

설현은 신발을 신고 올 걸 그랬다면서 다시 거실을 지나 신발을 가지러 향했다. 그렇게 풀착장을 하고 다시 화장실에 들어선 설현.

화장실에 들어서며 찍지 말아 달라 부탁하면서 민망하기도 하고 화장실에 들어서면 떨어질 것 같아 무섭기도 해 보였다.



설현은 화장실에 들어서며 “무서워”를 연발했고, 돌아서자 보이는 카메라에 대고 프라이버시라며 난감해했다.

그렇게 설현의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동안 설현은 일을 마치고 나와 상쾌한 표정으로 집으로 향했다.

설현은 화장실을 또 이용할 수 있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 모르겠어요” 라며 머리를 감싸쥐어 힘들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설현은 먹거나 양치할 때만 쓰는 식수로 손을 씻는 모습이 가족들에 발각됐고, 심혜진과 박명수는 먹는 물에 손을 씻으면 어떡하냐며 구박받았다.

설현은 인터뷰에서 가족들과 친해지기 전까지는 정말 무서웠다며 속마음을 드러냈지만 어느새 심혜진의 옆에 달라붙어 앉아 붙임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