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사키의 중거리 동점골 순간 (사진=SBS스포츠)
"우주로 쏘아올린 공" 혼다 케이스케, 카가와 신지 PK 실축 …일본 uae 하이라이트 승부차기 명승부
축구팬들 와글와글 "혼다의 슈팅은 마치 우주로 쏘아올린 로켓 같았다."
'부동의 에이스' 혼다 케이스케(AC밀란)와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가 나란히 실축, 고개를 숙였다.
일본이 UAE를 상대로 '35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단 1골에 그쳤다. 반면, UAE는 3개의 슈팅 중 1개가 골로 연결됐다.
아기레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대표팀이 23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8강전'서 UAE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믿었던 혼다 케이스케, 카가와 신지가 나란히 실축하고 말았다.
일본은 전반 초반 UAE 공격수 맙쿠트에 중거리 슈팅 골을 허용했다.
이후 UAE는 전원 수비 전술을 펼치며 일본의 파상 공세를 막았다. 슈팅 숫자는 35- 3으로 일본의 일방적인 우세였다.
일본은 후반 경기가 안 풀리자 간판 공격수 오카자키를 교체했다. 하지만 일본의 골 결정력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한 일본은 후반 종반 혼다 케이스케의 도움을 받은 시바사키가 중거리 동점골을 뽑았다. 한 박자 빠른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분위기를 바꾼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 기회를 잡았지만, 카가와 신지의 슈팅이 빗나갔다. 아기레 감독은 아쉬웠던지 물병을 차기도.
결국,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공방 끝에 무승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첫 번째 키커 혼다 케이스케가 실축했다. 반면, UAE 에이스 오마르 압둘라흐만은 파넨카킥으로 PK를 성공했다.
승부차기도 팽팽히 맞섰지만, 카가와 신지가 실축, UAE가 4강에 진출했다.
디팬딩 챔피언 일본을 물리친 UAE는 4강전서 개최국 호주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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