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김민수, 소복차림 친모 환영 ‘화들짝'

입력 2015-01-23 22:39


나단이 친모의 환영을 봤다.

2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나단이 꿈에서 친모의 환영을 보고 마치 자기의 옆에 있는 듯 싶게 느꼈다.

백야(박하나)가 예비 시아버지 장훈(한진희)을 찾았다. 백야는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샌드위치 용기에 점심을 샌드위치로 떼운거냐며 걱정하듯 물었다.

장훈은 먹을 만하다며 괜찮은 듯 말했고, 백야는 아침에도 빵 먹는데 점심에는 다른 것을 드셔야 하지 않냐며 장훈을 생각했다.

백야는 앞으로 한 번씩 김밥을 싸드리겠다면서 싹싹하게 굴었고, 장훈은 좋다면서도 손이 많이 가는 일 아니냐 물었다.

백야는 노력 없이 거저 되는 것은 없다며 겸손이었고, 장훈도 그런 백야를 마음에 들어했다.

백야는 넥타이를 가져와서는 예식날 매시라 꺼내놨고, 장훈은 사주지 않았냐며 되물었다. 백야는 이 넥타이가 더 어울릴 것 같다 말했다.

장훈은 백야가 미술을 해서 그런가 미적 감각이 있다며 칭찬했고, 백야는 들어갈 때 꼭 챙기라며 당부했다.



백야는 장훈에게 한 가지 청이 있다면서 나단(김민수)과 의논했는데 앞으로는 나단 친모의 제사를 모시고 싶다는 말이었다.

장훈은 나단이 그러자고 했는지 물었고, 백야는 얘기가 나왔는데 그러는 게 좋을 것 같다 말했다.

장훈이 아무래도 은하(이보희)가 있어서인지 걱정하는 듯 한 눈치였고, 백야는 어머니에게 말씀 드려보겠다며 억지로 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장훈은 지아(황정서)의 지금 매니저가 신통치 않은 모양이라며 걱정했고, 백야는 자신이 챙기겠다며 싹싹하게 굴었다.

한편 나단은 직원들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도중 갑작스러운 친모의 환영이 나타나 당황스러워하며 직원들에게 안 보이냐 물었다.

그러나 그것은 나단의 꿈으로 잠에서 깨자 아까 꿈에서 벌어졌던 직원들의 대화가 똑같이 이어져 혼란스러워하며 “어머니... 계신거에요?” 라며 친모의 환영을 보듯 애달파했다.